역사/문화, 책 리뷰

『두 번의 계엄령 사이에서』, 역사/문화 분야 96위의 책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은 김명인의 『두 번의 계엄령 사이에서』라는 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이 책은 저에게 놀라운 감정의 연대를 이어주었고, 그동안 우리가 겪어온 역사적 순간들을 다시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줬습니다. 사회와 개인의 갈등을 끈질기게 탐구한 저자의 작업은 제 마음에 깊이 스며들었습니다. 작가가 강조한 것처럼, 이 책은 단순한 역사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우리에게 깊은 성찰을 요구합니다. 시민으로서 권리를 이행하기 위한 이야기, 그리고 저항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여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꼭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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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계엄령 사이에서

김명인

1979년 계엄과 2024년 계엄 사이,
한국사회에 깊이 개입하고 성찰해온
비평가 김명인의 가장 급진적인 자기/역사 비평

『두 번의 계엄령 사이에서』, 역사/문화 분야 96위의 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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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이 책을 읽는 이들에게
  • 프롤로그 혁명운동가에서 시민으로
  • 1부 나의 대학
  • 1977년 봄, 적막 | 학회, 또 다른 대…
  • 2부 안개의 숲, 무림
  • 그 숲에 들어서기 전에 | 지상의 삶과 지하…


저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저자의 인생 여정과 동시에, 한국 현대사에서 개인이 어떻게 역사와 마주해야 했는지를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1970년대 후반, 민주화 운동과 함께 대학교에서 겪었던 그날들을 회상하며 저자는 정말 가슴 뜨거운 열정을 보여줍니다. 서울대학교에서의 대학생활, 그리고 그 시절의 적막한 환경 속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으려 했던 그의 노력이 너무나 감동적이었습니다. 목소리를 내고 싶지만 감춰야만 했던 그 시대의 청춘은, 읽는 내내 마치 나의 이야기처럼 느껴졌습니다. 그저 당연한 시민으로서의 생존과 저항의 의미를 분명하게 넣어주었죠. 책 속에서 권리와 의무는 갈림길에 서 있었고, 저자는 그 갈림길에서 자신의 모습을 회고합니다.



저자 ‘김명인’에 대하여

1958년, 강원도 도계에서 태어나 네 살부터는 내내 서울에서 살아왔다. 세상의 이치에 눈을 떠가던 중학교 시절부터 막연히 비평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다녔으나 재학 중 비합법 학생운동 그룹에 몸을 담아 박정희 군부독재에 저항하는 투쟁에 전념했고 이어진 전두환 신군부 세력에 대항하는 투쟁에 20대 청춘의 거의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투쟁선언문이나 격문을 쓸 때마다 존재의 고양감에 몸을 떨었고, 그 뜨겁고 휘황한 말들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인생은 일찌감치 무거워졌다. 1979년에는 짧게, 1980년부터 1983년까지는 좀 길게 두 번의 감옥살이를 했다. 이른바 ‘무림사건’이 두 번째 옥살이의 원인이었다.
1985년, 평단에 이름을 올리고 비평가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987년에 또 하나의 격문을 쓰는 기분으로 발표한 「지식인문학의 위기와 새로운 민족문학의 구상」으로 ‘민족문학주체논쟁’을 일으켰고 그 파장을 겪으며 다시 한 번 글 쓰는 일의 엄중함과 그 그림자의 길이와 무게를 절감할 수 있었다. 시대의 피로와 환멸에 지쳐 「불을 찾아서」라는 글을 남기고 비평을 중단한 1992년, 대학원에
들어가 김수영에 대한 석사논문과 조연현에 대한 박사논문을 써서 1998년에 학위과정을 마쳤다.
2000년부터 다시 비평을 쓰지만 동시대 문학과의 불화를 확인하고 2005년 인하대학교 국어교육과에 교수직을 얻은 뒤로는 문학 연구와 교육을 핑계로 사실상 평단에는 폐업계를 내다시피 하였다. 1999년부터는 인천에서 나오는 시사문화 계간지 『황해문화』 편집주간으로 일했다. 2024년 봄, 교수직에서 정년퇴임을 하고 편집주간 자리에서도 물러나면서 지금은 모든 공적 활동을 접고 은퇴자의 소소한 자유를 누리며 살아가고 있다. 2021년에 낸 마지막 평론집으로 2023년에 임화문학예술상을 수상한 게 생애 유일의 수상 이력이다.
쓴 책으로 『희망의 문학』(1990), 『잠들지 못하는 희망』(1997), 『불을 찾아서』(2000), 『김수영, 근대를 향한 모험』(2002), 『조연현, 비극적 세계관과 파시즘 사이』(2004), 『자명한 것들과의 결별』(2004), 『환멸의 문학, 배반의 민주주의』(2006), 『내면 산책자의 시간』(2012), 『문학적 근대의 자의식』(2016), 『부끄러움의 깊이』(2017), 『폭력과 모독을 넘어서』(2021)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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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많은 생각과 감정을 담고 있는 이 책은 각자의 자리에서 ‘무엇을 위해 우리는 저항해야 하는가’를 다시 한번 질문하게 만듭니다. 김명인의 『두 번의 계엄령 사이에서』는 그저 과거의 기억을 담은 책이 아닌,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와 공명하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특히,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젊은 시민들에게는 작은 격려와 위안이 될 거라 믿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여러분께 꼭 ‘책 추천’ 해드리고 싶습니다. 역사의 흐름 속에서 개인이 겪는 고통과 정체성을 뛰어넘는 메시지, 바로 이 책을 통해 느껴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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