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오늘은 비엣 타인 응우옌의 ‘아무것도 사라지지 않는다’라는 책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이 책은 베트남 전쟁과 그 기억을 다룬 작품으로, 제가 그동안 읽어본 많은 책들 중에서도 특히 감명 깊었던 책 중 하나랍니다. 요즘 시대에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적 진실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강력한 책 추천을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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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사라지지 않는다
비엣 타인 응우옌
나와 타자를 둘 다 기억하고자 애쓰는 공정한 기억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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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역자 서문 09
- 프롤로그 11
- 공정한 기억 15
- 윤리(ETHICS)
- 1. 자신만을 기억하는 것에 대하여 37
- 2. 타자를 기억하는 것에 대하여 66
- 3. 비인간성에 대하여 97
- …
책을 펼치고 처음 느낀 것은 저자가 전쟁의 상처와 그에 대한 기억의 어려움을 어떻게 풀어내고 있는가에 대한 궁금증이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베트남 전쟁의 구체적인 사건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건들이 기억 속에서 어떻게 재구성되며 다루어지는지를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그러면서 독자는 단순한 역사적 사실 너머로 나아가, 기억이라는 복잡한 문제를 마주하게 됩니다. 특히 저자 비엣 타인 응우옌이 나의 전쟁으로서의 개인적 경험과 이 전쟁이 자신에게 남긴 상처를 솔직하게 드러내는 부분에서는 그 강한 감정이 팽팽하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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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실시간 베스트셀러 확인하기책은 흐름없이 수많은 생각을 주는 구조로 되어있어, 한 장을 읽을 때마다 깊은 사유를 불러일으킵니다. 예를 들어 ‘모든 전쟁은 두 번 치러진다’는 명제는 전쟁의 외부적인 측면뿐 아니라, 그 전쟁이 개인 내부의 기억과 감정에도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성찰을 요구합니다. 응우옌은 전쟁의 희생자와 그 기억의 생산자가 어떻게 불균형을 이루는지를 일깨우며, 이러한 불균형이 기억의 전쟁을 어떻게 다른 방향으로 이끈 것인지에 대해 날카롭게 보여줍니다. 베트남 전쟁에 대한 통찰력을 이끌어내는 그의 시각은 그야말로 독특하고 매력적입니다.
또한 이 책은 한국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고찰을 합니다. 한국 전쟁 당시 한국인 병사들이 베트남에서 저질렀던 일들에 대한 고찰은 죄책감과 복잡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게 만듭니다. 한국인이 베트남 전쟁을 기억하는 방식, 그리고 베트남인이 한국을 바라보는 시선은 우리가 잊고 지낸 역사 속에서 느꼈던 감정의 결이 다름을 깊이 있게 알려줍니다. 이 부분은 저에게 많은 질문을 던졌던 부분이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서로를 기억하고 잊으며 살아가는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거든요.
끝으로, 이 책은 단순히 전쟁의 기억을 다루는 책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를 어떻게 기억해야 하는지, 그리고 화해와 치유의 과정을 찾는 길목에 서 있다는 메시지를 필시 던져줍니다. 제가 느끼기엔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며 우리가 누구인지를 다시금 물어보게 됩니다. 이러한 점에서 책 추천을 꼭 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저자 ‘비엣 타인 응우옌’에 대하여
1971년에 베트남에서 태어났다. 사이공이 함락된 1975년에 해상 난민이 되어 미국으로 이주했다. 부모들이 난민 캠프에서 지내는 동안 응우옌은 위탁 가정에 맡겨지기도 했다 고 한다. 그는 전쟁에서 패배한 남베트남 진영에 속한 부모 아래 미국 문화와 언어를 습득하면서 자랐다. 따라서 전쟁에 승리한 사회주의국가 베트남인의 관점도 아니고, 순수한 서구인의 관점도 아닌 독특한 위치의 시각을 지니고 있다. 그러한 관점을 장편소설로 구현한 《동조자》로 2016년 퓰리처상을 받았다. 그 외에도 앤드루 카네기메달 문학 부문, 팬 포크너상, 데이턴 문학 평화상, 에드거 어워드 신인 소설상, 아시아/태평양 미국 문학상, 캘리포니아 신인 소설상, 메 디치 북클럽상, 국제 더블린 문학상을 휩쓸었다. 현재는 교수이자 소설가로,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에서 영문학과 미국의 소수민족학을 가르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베트남 전쟁에 대한 단순한 이해를 넘어, 그로 인해 형성된 기억과 감정의 복잡성을 파악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베트남 전쟁은 단순히 과거의 일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가 여전히 겪고 있는 현상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쟁의 상처가 치유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어디로 나아가야 할까요? 이 책은 그러한 질문을 던지며 독자에게 진정으로 기억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꼭 한번 읽어보아야 할, 다시 읽기를 원하게 만드는 책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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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사라지지 않는다』, 역사/문화 분야 73위, 책 추천”에 대한 1개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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