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이철승의 『쌀, 재난, 국가』입니다. 이 책은 한반도에서 고대 국가가 형성되는 시기부터 시작해 현대의 여러 가지 재난을 겪으며 한국 사회가 어떻게 불평등해졌는지를 분석하는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제가 한국 사회의 구조와 체제를 좀 더 깊게 이해하고 싶던 차에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정말 제 기대 이상의 내용을 담고 있어서 이렇게 블로그에 남겨보게 되었습니다. 자, 그럼 이 책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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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재난, 국가
이철승
청년 실업과 비정규직 차별, 학벌주의,
연공서열과 여성 배제의 구조, 부동산 문제까지
한국 사회의 불평등 구조를 이해하는 세 가지 키워드
쌀 / 재난 /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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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들어가며
- 프롤로그
- 이 책의 퍼즐들 | 이 책의 주요 주장들 |…
- 1장 동아시아 국가의 기원-벼농사 체제의 출…
- 우리는 누구인가-쌀 이론의 수립
- 쌀에 갇힌 동아시아, 벼농사에 집착한 한국인
- …
책의 첫 부분에서 저자는 벼농사 체제와 그 유산이 한국 사회에 미친 영향을 개괄합니다. 벼농사 체제란 무엇인지 이해하기 위해 읽다 보니, 한국인들이 어떻게 쌀을 중심으로 한 농업 사회에서 성장해왔는지를 깊이 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저자가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쌀’이라는 사회적 통일체의 중요성은 상징적입니다. 이런 배경지식 덕분에 제가 이해하는 한국 사회의 역사적 맥락이 새로워졌어요. 여러 세대를 지나오며 쌓아온 이 벼농사 체제가 우리 사회에 남긴 긍정적 및 부정적 유산을 통해, 우리는 불공정한 사회를 더 명확히 인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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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실시간 베스트셀러 확인하기아, 그리고 여러분, 한국 사회의 연공제에 대한 분석은 정말 경이로웠습니다. 저자는 연공서열 문화가 어떻게 현대 기업조직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데이터로 보여주며, 이로 인해 불평등하게 만들어지는 구조를 설명해줍니다. 제가 제일 인상 깊었던 부분은 젊은 세대가 연공제를 통해 고정된 지위를 얻기 위해 얼마나 헌신하고 있는지를 드러낸 부분이었어요. 이는 그들이 얼마나 큰 압박을 받고 있는지를 잘 묘사하며, 이로 인해 많은 청년들이 실업에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이 가슴 아팠습니다.
이어서 코로나 팬데믹과 우리의 대응 시스템을 연결짓는 저자의 접근법도 흥미로웠습니다. 한국의 효율적인 재난 대응 체계는 벼농사 체제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다는 주장은 다시 한번 우리 사회의 과거와 현재를 비춰보게 합니다. 다만 이런 체계가 이제는 현대 사회의 문제들에는 무관심해지고 있다는 점에서의 아이러니는 혼란을 주더라고요.
결국 이 책은 단순히 쌀과 재난, 국가의 문제를 넘어서서 한국 사회의 복잡한 구조와 그로 인해 발생하는 현대적 불평등을 탐구합니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깊고 넓은 생각을 하게 해준 점에서, 이 책은 정말 가치 있는 ‘책 추천’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자 ‘이철승’에 대하여
서강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복지국가, 노동시장 및 자산 불평등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에서 복지국가와 불평등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2005). 유타 대학교 사회학과 조교수, 시카고 대학교 사회학과 조교수를 거쳐 시카고 대학교 종신교수로 2017년까지 근무했다. 2011년부터 2017년까지 American Journal of Sociology 부편집장으로 일했다. 2011년과 2012년 전미사회학협회 불평등과 사회이동, 정치사회학, 발전사회학, 노동사회학 분야에서 최우수 및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American Sociological Review, Social Forces, Sociological Theory, World Politics, Comparative political Studies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고, 『한국사회학』 『경제와사회』 『동향과전망』 『한국정치학회보』 『비판사회정책』 등에 「세대 간 자산 이전과 세대 내 불평등의 증대」 「한국 복지국가의 사회경제적 기초」 「한국 노동운동과 복지국가의 미래 전략」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2019년 번역ㆍ출간된 When Solidarity Works, Cambridge University Press, 2016(『노동-시민 연대는 언제 작동하는가』, 박광호 옮김, 후마니타스)으로 한국정치학회 학술상(저술 부문)을 수상했고, 같은 해 『한국사회학』에 발표한 「세대, 계급, 위계-386세대의 집권과 불평등의 확대」로 2020년 한국사회학회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한국 사회의 불평등 구조와 그 역사적인 뿌리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론 모든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을 수는 없겠지만, 이 철승의 『쌀, 재난, 국가』는 그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함께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청년들이 연공제라는 시스템 아래에서 얼마나 큰 고통을 겪고 있는지를 알게 되며, 그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처럼 한국 사회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는 분들에게 이 책은 진심으로 ‘책 추천’드립니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이 읽히기를 바라며, 저도 계속해서 다양한 책들을 탐독하고 여러분들과 나눌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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